2022.11.13 16:32
어제 사이판에서 돌아왔다.
아무래도 사이판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빠르게 여행 후기를 쓰기로 했다.
일단 여행의 기본 정보를 적으려고 한다.
이 여행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
[여행 인원 정보]
할아버지 : 70대 후반, 60대 초반으로 보일 정도로 건강하심.
아빠 : 복잡한거 싫어함
엄마 : 별명이 투머치임. 준비도 많이, 걱정도 많이 모든 것을 기본보다 많이 함.
아들 : 사춘기... 헉...
딸 : 블링블링 이쁘고 사랑스런 초등학생
해외 여행을 가려고 태국과 일본을 알아보았는데...
태국은 대마가 합법화 되어서 왠지 불안해서 패스~
일본은 코로나 백신 3차 이상 맞아야 한다고 해서 패스~
그래서 선택한 목적지가 사이판이였다.
일단 자유 여행으로 가격을 알아보았다...
5명이여서 그런지... 비용이 패키지와 크게 차이나 나지 않았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아무래도 관광이 필요하니까...
패키지로 가기고 결정했다.
가이드 경비(성인 $30, 소아 $10) 현지에서 필수 지불해야 한다.
예전에는 가이드 경비 때문에 문제가 많았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요샌 이렇게 불포함사항에 알려주니까... 가서 얼굴 붉힐 일은 사라진 듯하다.
그리고 난 선택 관광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난 지금까지 태국 여행을 많이 했는데...
15년 전인가? 태국을 두번째 갔을때 엄마, 동생, 울가족이 패키지로 갔었다.
여행객 중에 50대로 보이는 부부가 있었는데...
가이드 분에게 좋은 관광을 추천해달라고 했고, 선택 관광을 엄청 많이 하셨다.
(이 시기가 아까 말한 가이드비, 선택관광 때문에 이슈가 있었던 시절이였다.)
그러면서... 내가 언제 또 여기를 오겠냐고... 다음에는 다른 나라로 가야지... 라고 하셨다.
인생은 어떻게 될 지 모르지 않나? 할 수 있을때... 다 경험해보는게 좋은 것 같다.
여하튼 노랑풍선에서 예약했고~ 아시아나 항공을 선택했다.
아빠가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회원이라서 우리 가족은 왠만하면 아시아나를 이용한다.
PIC 골드 카드인데... 요새는 사이판 플렉스(FLEX) 행사중이였다.
사이판 플렉스란?
켄싱턴 사이판, PIC 리조트, 코럴 오션 리조트의 레스토랑 및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이게 진짜 너무 좋았다. 3곳을 다니는 셔틀이 있고~ 예약을 하면 다른 호텔에 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건 따로 하나 상세히 작성할 예정이다. ^^
각자 여행의 목적이 있겠지만...
여기에 아들에 대해서 꼭 따로 작성하고 싶다.
사춘기 아들은... 학교 안가니까.. 여행을 온 것 같다.
여행지를 알아볼때 가서 아무것도 안하면 간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사이판은 진짜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속으로는 그래도 가서 보면 카약도 타고 싶고~ 활도 한번 쏘고 싶고~ 수영장 보면 놀고 싶겠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밥먹을때 빼고는 방에서 나온 적이 없다.
심지어 아침은 먹지도 않았고~ 딱 하나밖에 없었던 관광 일정도 나오지 않았다.
정말 왜 데리고 온 건지...
아들은 만 12세가 넘어서 성인 요금을 받는다.
아동 (만 2세~ 만 12세 미만)
돈이 아깝지만... 하지만 아깝다고 생각 안하고~
아들은 정말 자신의 계획대로 잘 있다가 온 것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할아버지는 꿈을 꾼 것 같이 너무 좋았다고 했고, 아빠도 너무 잼있었다고 했다.
딸은... 너무 행복해했다... 얼굴이 다 탔다. 그냥 얼굴만 봐도... 여행 다녀온 것이 티가 난다.
나는 정말 잘먹고 놀다왔다.
결론적으로 온가족이 만족했던 여행이였다. ^^
여행 상품이... 정확하진 않지만... 이건 아빠한테 한번 더 확인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우선은 제일 비슷한 상품을 적어보겠다.
아빠가 쿠폰 사용했다는데... 예약 담당해서는 다 아빠가 진행해서... 다시 한번 이글은 업데이트 해야 할 것 같다.
[ALL FLEX][오전4일-OZ] 사이판 PIC + 골드카드 4일
노랑풍선 상품번호 PSP1049-221116OZ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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