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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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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 결론 2022.06.10 10:14 오늘부터 아들의 사춘기로 심리 상담했던 내용을 쫙~ 풀어보려고 했다. 제목에 번호를 적었다. 방대한 내용이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였다. 여기에 글을 많이 썼었지만 다 지웠다. 제목도 결론으로 바꿨다. 난 강한 사람이였다. TV에서 나오는 공황장애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사람이 정신력으로 못할 것이 무엇이냐?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다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한방에 무너졌다. 내가 알던 것들과 자신 했던 것들은 이제 믿을 수가 없었다. 심리 상담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딱 2개 였다. 1. 심리 상담은 주변에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을때 하는 것이다. 2. 답은 나만이 찾을 수 있다. 1번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난 말이 많은 사람이고, 내 얘기를 거침없이..
아들의 사춘기 2022.06.09 01:50 잠든 아들을 보며... 벌써 2년이 넘었다. 울아들은 사춘기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빨리 시작되었다. 정확히 언제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굳이 정리해보자면 초기, 중기, 말기 단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초기 단계 ] - 초5 가을 ~ 초6 여름 - 가끔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나 말을 했다. [중기 단계 ] - 초6 가을 ~ 중1 가을 - 막말하고~ 폭력적이다. [말기 단계] - 중1 가을 ~ 중2 현재 진행중... - 가끔 심한 말을 하지만 다른 사람 기분을 살피고 사과한다. 폭력적인 모습은 사라졌다. 초기 단계에서 나는 생각했다. 내가 아들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었나? 내가 모르는 모습이 있네... 선을 자꾸 넘어오는데... 뭐가 잘못된 것 같다... 뭔지 모르는..
엄마에게 2022.06.08 22:54 엄마... 내가 여유가 없어서... 엄마 얘기를 들어줄 수가 없었어. 항상 하는 얘기인데도... 들으면 짜증나고 힘들고 그랬어. 내 마음속에는 항상 엄마의 자리가 제일 큰데... 사춘기 아들을 감당하기에도 난 너무 벅찼었어. 이제는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아... 다시 착한 딸로 돌아갈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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