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5 23:51
벌써 유엔 난민 기구에 후원한 지 5년이 지났다.
아들이 길을 걷다가... 길가에 있었던 유엔 난민 기구 설명을 듣더니... 자기가 후원하고 싶다고 했었다.
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아들이 모은 돈이 20만원 정도 있다고 자기 돈으로 하겠다고 했다.
후원자는 아들 이름으로 하고, 소득공제 영수증은 내 이름으로 했다.
매월 2만원씩... 20만원을 다 후원한 후에도 나는 아들 이름으로 계속해서 후원을 하고 있었다.
최근에 다른 후원 기구들 광고를 보면서 가입하면 팔찌, 반지... 등등 선물을 주던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유엔 난민 기구로부터 선물을 보내준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그리고 오늘 선물이 도착했다.
일단 고맙다는 편지를 받으니... 뭔가 뿌듯하다.
벌써 5년이나 지났다니... 아들이 다 커도 계속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이... 지갑이 필요했다면서 너무 좋아한다.
누가 만들었냐고 물어봐서... 저 사진의 친구들이 만들지 않았을까?라고 얘기했다.
에이~ 아니겠지? ㅋㅋㅋ
지갑의 촉감이 너무 좋다.
정말 신경 쓴 느낌이 든다.
이렇게 선물 준다고 좋아하면 안 되지만... 좋긴 좋다. ^^
선물 포장 박스는 액자로 활용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 사진을 넣었다.
사진 앞을 지나갈 때마다 새록새록 생각이 날 것 같다.
얼마 전부터 딸 이름으로도 후원해주고 싶어서 지금 여러 단체를 알아보고 있는데...
계속 어디로 할지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뭔가를 만들어서 보내는 일시 후원만 하고 있었다.
오늘 선물을 받고 딸 이름으로도 후원을 빨리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한테 추천 받은 곳이 있는데... 내일 한번 전화해보려 한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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