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9 20:43
오늘 난 당근 마켓에서 IKEA 중고 제품을 나눔 받았다.
심지어 제품이 너무 커서... 일반 승용차로 안된다면서 가져다주셨다.
나눔 해주신 분은 제품이 창고에 방치되어 있어서 잘 보고 싫다고 하면 다시 가져가겠다고 하셨다.
너무 착한 분을 만난 것 같다.
나는 나눔 받을 때... 뭘 준비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당근 마켓이 없던 시절 동네 카페에서 나눔을 받았을 때... 나는 딸기를 준비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과했던 것 같다.
당근 마켓이 생기고~ 나눔을 했을 때 비타500 1병을 선물 받았었다.
그래서 비타500 1병, 페레로로쉐 초콜릿(5개), 귤 2개를 준비했다.
나눔 해주시는 분이 트럭에 제품을 싣고 오셨다.
제품을 차에서 내리는 것도 힘들었다.
도와드리는데... 위험하다고 혼자서 하신다고 했다.
정말 너무 착하시다.
밤이라서 그런지 제품이 괜찮아 보였다.
그리고 솔직히 웬만하면 받으려고 생각했었다.
집까지 가져다주셨는데... 가져가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만약에 제품이 안 좋아서 버리게 되면 5000원 이상 지불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집에 가져오니... 상태가 아주 좋지는 않았다.
코로나 소독약으로 열심히 닦고 있다.
일부 나무 부분에 곰팡이가 있는데...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다.
어떻게든 잘 사용하려고 하는데... 무조건 잘 써볼 거다.
일단... 락스로 하면 된다고 한다.
* 락스는 사용법을 꼭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 따뜻한 물과 같이 사용하면 안 되고 잘못 사용하면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해보고 깨끗해지면 추가로 사진을 업데이트하겠다.
제발 잘되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나눔 해주신 분 너무 감사하다.
아직도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다.
내가 이 따뜻한 마음을 꼭 보람차게 만들어보겠다.
[2022.12.13 19:11]
나눔 받은 제품은 IKEA 침대 갈빗살이었다.
원래는 조금 저렴한 뢴세트를 사용했었는데...
아들이 침대에 몸을 날려서 들어가기 때문에... 침대 갈빗살이 깨졌다.
나눔 받은 제품은 약간의 곰팡이가 있었지만...
락스를 발라서 밖에 내놓았는데... 곰팡이가 많이 죽었다.
* 락스는 사용법을 꼭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 따뜻한 물과 같이 사용하면 안 되고 잘못 사용하면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비도 오고~ 눈도 오고~ 날씨가 계속 안 좋을 거라서...
어쩔 수 없이... 교체를 빨리 하기로 했다.
따뜻한 방에 있으면... 곰팡이가 다 제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 걱정되는 부분은 실리콘 테이프를 붙였다.
아들이 학교 갈 때마다... 추가 소독도 하고~ 관리도 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한번 교체하니... 다시 안 보게 된다. ㅠ.ㅠ
미안하다 아들아...
교체해보니...
침대 매트리스가 훨씬 높이 올라와서 좋았다.
침대 프레임도 훨씬 안정적이었다.
만약에 IKEA 침대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뢴세트보단... 가격이 비싸지만 루뢰위를 추천한다.
LURÖY 루뢰위 ₩100,000 (120x200 cm)
LÖNSET 뢴세트 ₩50,000 (120x200 cm)
참고로...
난 IKEA 침대를 좋아하지 않는다.
IKEA 침대는 부실하다고 생각한다.
침대 사이즈에 맞는~ 침대 커버도 별로 없다.
아들이 매트리스를 IKEA에서 골라서 어쩔 수 없이 구매했으나... 계속 맘에 안 드는 건 사실이다.
갈빗살이 바뀌었으니... 그나마 튼튼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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