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13 21:25
지난번 포스팅 했던 '스타벅스 - 별다방블렌드(원두)' 의 후속편 입니다.
이번에는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를 사용해서 에스프레소로 추출을 해 봅니다.
홈카페 머신 아니... 홈카페의 아이콘으로 쓰이는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로 에스프레소 추출을 해보려고여...
작지만 커피전문점의 머신처럼 압력을 이용해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반자동 머신 입니다.
드롱기는 작지만 강한 압력으로 추출하는 커피머신입니다. 상단에는 컵도 놓을 수 있어요.. 샷글라스나 머그잔도 미약하게 워밍 됩니다.
투샷(!)이라 그려져 있지만 분쇄원두를 10g정도 담기 좋은 포터필터 입니다.
일단 지난번에 했던 프렌치 프레소와는 많이 다른 환경입니다.
일단 분쇄도는 아주가늘게(Fine)으로 분쇄를 해야 하고... 또 메쉬도 잡아야 해서 원두를 좀 써야 겠네요...
안핌 그라인더 8로 설정하였습니다.
투입할 원두의 양은 30g정도.. 그라인더 린싱까지 고려해서 좀 더 넣었어요.
분쇄결과~~~~
분쇄시 고소한 Fragrance와 함께 원하는데로 곱게(Fine) 잘 나왔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추출해 볼까요?
계량을 위해 포터필터 무게 영점을 잡고...
10g을 계량 했습니다.
탬핑을 하고...
계량, 레벨링, 탬핑 모두 균형있게 잘 되었습니다. 채널링은 안 날거 같습니다. ㅎㅎ
레벨링, 탬핑이 잘 안되면 원두 특성 표현이 안되거나 추출이 한쪽으로 쏠리는 채널링이 생기면 안 좋은 맛이 날 수 있어요.
자 그럼 추출을 해 볼까요.. 드롱기는 저 두번째 버튼에 불이 들어오면 추출 준비가 된거고 눌러주면 됩니다.
10g을 넣었으니 20ml 정도 추출해 봅니다.
포터필터를 머신에 장착을 하고 자~ 추출시작...
고소한 한 향이 아주 좋네요.. 음~~ 어어어.. 아로마에 심취하고 사진찍다가 20 ml 로 정했던 추출양을 넘겼네요 ㅠㅠ
그래도 크레마가 잘 나왔네요...
한번 마셔보니...
어... 추출량이 많아서인지 산미가 좀 쎄고 뒷맛이 약간 쓰네요..
뭐 메쉬를 한방에 잡기는 어려우니 바로 다시 시작합니다..이번엔 집중!!!
역시 고소한 향이 좋네요!! 균일하게 잘 추출되고 있습니다.. 추출량에 집중!!!
이번에는 목표했던 양으로 잘 추출했습니다. 크레마도 딱 좋네요..
맛과 향을 느껴보니.. 스타벅스 - 별다방블렌드의 고소하면서 시러피, 초코레티한 맛이 느껴지네요... 아주 약하게 입안에 침이 살짝고이는 산미도 느껴지고... 바디감도 중간정도로 좋습니다... 밸런스 있게 잘 추출되었습니다.
그럼 오전 선선한 날씨에 어울리게 따뜻한 음료로 만들어 봅니다.
Hot 아메리카노로 만들었습니다.. 마셔보니 부드러운면서도 별다방블렌드의 특성이 살아 있네요.
어울리는 디저트로는 와플이 좋을거 같아요.. 와플의 식감에 커피의 달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질거 같지 않나요??
스타벅스의 설명대로 어떤 방식으로 내려도 고유의 특성을 잘 느낄 수 있는 원두인거 같습니다.
https://starnewin.tistory.com/81
별다방 블렌드 & 프렌치 프레스 사용 : https://starnewin.tistory.com/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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