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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엄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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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22:54

 

엄마...

 

내가 여유가 없어서...

엄마 얘기를 들어줄 수가 없었어.

 

항상 하는 얘기인데도...

들으면 짜증나고 힘들고 그랬어.

 

내 마음속에는 항상 엄마의 자리가 제일 큰데...

사춘기 아들을 감당하기에도 난 너무 벅찼었어.

 

이제는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아...

다시 착한 딸로 돌아갈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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