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8 16:03
와... 첫날 치아 교정한다고 글을 작성했는데...
벌써... 끝났다. ㅋㅋㅋ
https://starnewin.tistory.com/165
일단 크게 문제는 없었던 것 같고,
처음 2달 동안 나의 오른쪽 앞니가 더 많이 아팠다.
병원에 문의했었는데... 한쪽이 더 많이 교정이 들어가서 그런다고 했다.
그래서 두 달 동안 특별히 의사 선생님에게 말씀드리지 않았다.
그러다가... 두 달이 지나니... 점점 오른쪽 이가 더 뒤로 들어갔다.
손으로 만졌을 때 왼쪽과 오른쪽 앞니 사이에 단차가 생겼다.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선생님도 확인해 보시더니...
왼쪽 앞니의 교정 위치를 변경해 주셨다.
이때 느낀 점이 본인이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면 무조건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한다는 거다.
그냥 알아서 잘해주시겠지라고 생각하고 지나가면 어쩔뻔했나? 싶다.
그 후에도 계속 오른쪽 이가 더 뒤로 들어가 있었고, 단차는 조금씩 줄었지만...
5개월이 지난 후에도 나에게는 차이가 느껴졌다.
선생님께서 엑스레이를 찍어보시곤, 조금 차이가 나지만...
뿌리가 바르게 되어 있어서...
더 교정하는 것보단 교정 끝날 때 덜 차이 나게 정리해 주신다고 했다.
그 말씀을 들으니... 조금 불편했던 마음이 나아졌다.
그리고 또... 기억 나는 건...
사람들이 교정할때 입술이 찢어지거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했었다.
그런데... 나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
원래 양쪽끝 철사에 동그란 실리콘? 같은 것으로 마무리를 해주시는데...
철사를 교체한 후 다음날부터 한쪽 입술이 철사에 걸려서 뜯기는 느낌이 났다.
하루는 처음에 준 왁스로 붙였는데...
앞으로 한달뒤에나 병원에 방문할 텐데... 아무래도 이렇게 한 달을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병원에 연락했더니... 오시라고 했다.
가서 확인해보니 한쪽 끝에 달아놓은 실리콘? 이 깨져 있다고 해서...
다시 해주셨다. 확실히 편했다.
아마 처음부터 이런 현상이 있었으면 그냥 치아교정은 이런 건가보다 하고 지나갔을 것 같다.
만약에 너무 많이 불편한 상황이면 병원에 가서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위의 2가지 상황을 빼면...
그냥 힘들지 않게 치아교정을 마친 것 같다.
아... 참...
교정이 끝난 후에도 안쪽에 유지 장치를 달아야 한다.
솔직히... 치아교정기가 밖에서 안으로 위치만 변경된 느낌이다.
오히려 유지 장치가 혀에 더 많이 닿아서 느낌이 교정할때보다 더 교정받는 느낌이다.
이 유지 장치를... 평생하고 살아야 한다고 한다.
아직은 계속 신경쓰이지만... 결국 익숙해질꺼라고 생각한다.
치아교정... 결론은... 맘에 든다.
교정기를 빼기 전까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선생님이 마무리해주면서 이를 좀 더 이쁘게 만들어주신 것 같다.
그리고 선생님이 가끔이지만 대화해보면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교정 된 치아 사진은 다음번에 올리도록 하겠다.
[2024.08.20 23:08]
사진 업데이트
모두 성공적인 치아 교정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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