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19 18:01
오늘 아침에 딱 일어났는데... 너무 마음이 편하고... 여유로웠다.
그래서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글을 작성한다.
다른 날보다 특별한 게 없는데...
날씨가 아주 좋은 편도 아니고~
잠을 푹 잔 것도 아니고~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 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침마다 늘 듣던 음악을 들었는데... 너무 마음이 편했다.
오늘은 일도 많은 날이고~ 언제나 그랬듯이 불안한 날이다.
근데... 그냥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에게 이런 날도 있구나 싶었다.
애들은 학교 가기 위해 준비하고~ 원래 애들 학교 갈 준비할 때는 내가 옆에서 이것저것 하는 일도 없이 바빴는데...
오늘은 왠지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냥 엄마가 커피 한 잔 하면서 음악 듣고 있으니... 애들도 편안하게 자기 할 일을 했다.
애들에게 "오늘은 이상하게 너무 여유롭고 마음 편하다"라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얘기했다.
아들이... 아침부터 자기한테 시비를 걸어서 그런 거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정말 그게 이유라면...
엄마의 행복을 위해... 앞으로 아침마다 너에게 시비를 걸어야겠다고 얘기해줬다.
아들도... 내가 좋아 보였는지... 웃으면서...
별 얘기하지 않고~ 학교 갈 준비하고 학교에 갔다.
남편과 딸은... 뭐 워낙 알아서 잘하는 사람들이라서... 신경 쓸 일이 없다.
딱 오늘 같이 여유롭게 편안하게 행복한 아침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각자 자기 일을 알아서 해주고...
나는 나만 생각하면 이렇게 편해질 수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솔직히 아침에 눈을 떴을 때...
그 순간을 생각하면...
어제 일은 이미 지나갔고... 그 일이 충격적이더라도... 이미 알고 있는 일이고...
오늘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편안하게 아침을 맞을 수 있는 것이다.
내일도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여유롭고 편안한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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