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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 4월 22일 토요일 서울FC vs 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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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23:26

 

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온 K리그 경기 관람에 대해 글을 쓰기로 했다.

축구 얘기는 아니고~ 그냥 서울 월드컵 경기장 다녀온 얘기이다.

 

이전에는 축구 보러 가족들과 항상 같이 갔는데...

그때는 남편이 알아서 다 준비했고~ 우린 주로 치킨석? 치킨이 나오고 테이블이 있는 좌석에서 관람을 했었다.

 

이번에는 친구가 표를 예매했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다.

나는 2002년 월드컵 시즌에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그 열기를 온몸으로 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이후는... 유명한 선수들 밖에 모른다.

조금 걱정이 되어서... 공부 좀 할까? 생각했지만...

시간이 없어 그냥 가서 보기로 했다.

 

 

우선 좌석 정보다.

프리미엄 서측지정석 서측 B구역 7열 3, 4번이였다.

표값은 나와 있는 대로 28,000원씩이었다.

친구는 표가 열리는 시간에 정확히 접속하여 몇번을 시도한 끝에 예매에 성공했다고 한다.

 

가기 전에 남편이 표를 보더니 선글라스를 챙겨가라고 했다.

하지만... 날씨가 약간 흐렸고~ 

우리가 앉은 방향이 서쪽이라서 오히려 반대편인 동쪽 좌석에 햇빛이 비쳤다.

선글라스는 꺼내지 않고~ 그냥 관람했다.

 

 

좌석에서 보이는 뷰이다.

왼쪽에 서울FC 서포터즈가 가까이 있어서 응원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좌석 얘기를 너무 일찍 썼나?

 

여하튼... 다시 처음부터 작성해 보자면...

지하철을 나와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날 관중수가 30,186명이었다.

 

경기장 입구로 가기 전에 많은 푸드트럭이 있었다. 

그런데 줄이 다~ 길다... 너무 길어서 우린 일단 입장 후 매점에서 음식을 구입하기로 했다.

 

나는 집에서 500ml 생수 하나, 텀블러, 안주를 준비해 갔다.

PET병은 안되다고 해서 입구에서 뭐라고 하면 물을 텀블러에 담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생수를 보고 그냥 통과시켜 줘서 다시 확인해 보니, 600ml 초과 PET병은 안된다고 되어 있었다.

 

입장을 하자마자 긴 줄이 보였다.

GS25시 매점 줄이다. 

우린 맥주랑 안주를 사기로 했다.

줄이 엄청 길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매점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대충 맥주랑 콜라 같은 음료를 팔고 오징어 땅콩, 홈런볼 등 과자와 안주가 될 만한 식품을 팔았다.

 

우리는 맥주 4개와 오징어 땅콩 1개를 샀다.

상세한 가격은 모르겠고 19,000원 나왔다.

 

 

맥주는 이렇게 종이컵을 준다. 

경기장 안에 캔은 들고 가면 안 되기 때문에 맥주를 종이컵에 따른다.

맥주 사진 옆에 좌석 사진을 넣은 이슈가... 좌석이 너무 좁다.

그래서 이 종이컵을 들고 있기가 너무 심난했다.

친구는 맥주를 바로 다 마셔버렸다. 나중에 물어보니... 어디 둘 곳이 없어서 빨리 마셨다고 한다.

 

 

꺄~ 기성용이다.

내가 여기서 유일하게 아는 선수다. ^^

그래도 아는 선수가 있어서 좋았다. ㅋㅋㅋ

 

경기는 서울FC가 월등히 잘했다.

경기 중에 친구가 이런저런 설명을 해줘서 좋았다. ^^

내가 알던 선수들 아들이 있다고~ ㅋㅋㅋ

아... 내가 늙었음을 느꼈다. ㅋㅋㅋ

 

전반전이 끝나고 화장실에 갔는데... 여자 화장실은 줄이 엄청 길었다. ㅠ.ㅠ

안에 들어가서 보니, 화장실이 3칸이었다. 헐...

다행히 화장지가 있었지만... 다음에 가게 된다면 혹시 모르니... 화장지를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 참... 화장실 갈때 표를 가지고 가라고 한다~ 좌석으로 돌아올때 표를 다시 확인한다. 

 

 

 

경기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정말 잼있는 경기였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사진 촬영을 했다. 

경기장 밖으로 나오니 서포터즈는 계속 응원을 하며 승리를 즐기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자면...

다음에는 정말 k리그에 대해서 조금 공부를 하고 가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고~

내가 응원하는 팀이 확실해야 좋을 것 같다.

굳이 맥주를 마시자면... 나는 텀블러에 담아가고 싶다. 

그리고 안주는 간단한 스낵으로~ ^^

 

나는 그냥 축구장에 가면 막 가슴벅차고~ 열기에~ 흥분되고~ 막 축구팬이 되어서 돌아올 줄 알았는데...

음... 잘 몰라서 그런지... 아직 축구팬까지는 아닌 것 같다. 

 

남편은 다음 월드컵을 가기 위해 열심히 적금을 들던데...

그때까지 내가 어떻게든 축구팬이 되어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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