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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 전주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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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22:09 

 

지난주 일요일에 전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친구들이 사는 지역이 달라서 KTX로 한 번에 접근 가능한 곳을 찾다 보니 전주가 딱이었다.

 

서울 전주 여행 KTX서울 전주 여행 KTX

 

 

이미지가 잘 안보일 수도 있으니 작성해 보면...

 

[갈 때] 34,400원

용산 -> 전주으로 08:38분에 출발해서 10:17분 도착이었다.

 

[올 때] 32,900원

전주 -> 용산으로 16:25분에 출발해서 18:49분 도착이었다.

 

일단, 기차에 대해서 설명을 먼저 해보겠다.

갈 때와 올 때 가격이 다른 이유는~ 갈 때는 더 고속선이라고 한다.

 

돌아올 때 조금 더 늦게 오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했었는데~

서울에 도착해 보니... 해가 졌고~ 아직 완전 깜깜하기 전이였다.

집에 도착했을 때 정리할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이제 슬슬 해가 길어질 텐데... 잘 참고해서 돌아오는 시간을 정하면 좋을 것 같다.

 

참... 돌아올 때 처음에 표가 없어서 입석으로 샀었는데... 예약대기 메뉴가 있길래 한번 신청해 보았다.

다행히 좌석이 나와서 좌석표로 다시 끊고 입석표는 취소했다.

출발시간이 며칠 남아서 그런지 취소 수수료도 없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의 계획은 전주역에서 만나 "두이모 비빔밥와플" 카페에 가서 와플을 먹고~ 그 옆에 있는 한옥마을에서 놀다가~ 집에 갈 때는 십원빵을 사가는 것이었다. 

그렇다 계획이 이게 전부다... ^^

 

10:17분에 전주역에 도착해서 친구들을 만났다.

3명이기 때문에 버스보단 택시를 이용했다.

 

전주역 -> 자만벽화마을 까지 택시 타고 가는데~ 7,300원이 나왔다.

한옥마을 -> 전주역 으로 택시 타고 이동했을 때도 7,300원이 나왔다.

 

지금 검색해 보니... "두이모 비빔밥와플"이 전주에 2개나 있다. 

자만벽화마을에 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여기 가실 분은 위치를 꼭 확인해서 알아놓고 가야 한다.

참고로, 택시 탔을때 자만벽화마을로 가자고 하니, 잘 모르셔서 결국 주소 찍고 갔었다.

 

우리가 카페에 도착했을때~ 한 2팀 정도 있었고~ 이후에 몇 팀이 더 들어왔다.

카페는 일단 그 시간에도 열려 있어서 다행이었다. ^^

코로나 이후에는 카페들이 여는 시간도 다 다르고~ 휴무일도 많아져서 꼭 영업하는지 미리 확인을 해야 한다.

 

비빔밥와플은 맛있었다.

와플이 비빔밥으로 만들어졌고, 안에는 야채와 고기가 있어 맛있었다.

티는 각자 다른 것을 시켰는데~ 내가 시킨 자몽레몬차는 달지만 맛있었다.

우리는 세트 메뉴(와플 1개 / 2조각 + 음료2잔) 와 비빔밥와플 추가, 음료 1개를 추가했다.

 

 

카페에서 이런 저런 얘기하고 놀다가~ 12시 30분쯤 나와서 벽화 마을을 구경하면서 한옥마을로 향했다.

한옥마을에서 우리는 여기저기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배가 고프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계속 걸었다. 

생각해 보면 정말... 한옥마을 구석구석 안 가본 곳이 없는 것 같다.

 

그러다가 들어 간 전동성당...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요일은 미사가 있어서 개방되어 있다고 하는데~ 성당 안에 들어가진 않았다.

사진을 한참 찍고 나가는데~ 관리자분이~ 왼쪽으로 가면 사진이 더 잘 나오는 곳이 있다고 알려주셨다.

 

아래 첫 번째 사진이 알려주신 곳인데~ 나는 가운데 사진이 좋은 것 같다. ^^

대신 가운데 사진을 찍을 때는 앉아야 한다. ^^

 

전주 전동 성당전주 전동 성당전주 전동 성당

 

한참 돌아다니다가... 

강가에서도 사진 찍고 놀고~ 꽃이 핀 곳에서도 사진 찍고 놀고~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녔다.

날씨가 짱 좋아서 돌아다니기 좋았다~^^

역시...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날씨인 것 같다.^^

 

오후 2시 쯤 되어서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나가다가 배테랑 칼국수에 사람들이 줄이 서있길래 가보았다.

음... 

우리는 쫄면, 칼국수(2), 만두 종류별로 다 시켰는데~ 칼국수 비주얼은 좋았다.

하지만 배가 아직 안 고픈 건지... 그렇게 엄청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그리곤... 십원빵을 사러 갔다.

나는 처음에 여러 가지를 살 예정이었지만... 다 치즈가 기본 베이스여서... 맛이 비슷할 것 같아서...

결국... 십원빵과 오백원빵 이렇게 2개만 구입했다.

친구들은 종류별로 한 개씩 구입했다.

 

나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울 애들이 십원을 본 적이 있었던가? 아마 없겠지만...

그래도 엄마가 놀러 갔다 와서 뭐 사 오면 그게 다 추억이니까~ ^^

 

그 후 우리는 돌아다니면서 봐둔 커피숍으로 향했다.

커피 한 잔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고~ 택시 타고 전주역으로 향했다.

 

기차 출발 시간이 조금 달랐는데~ 먼저 가려니 미안했다.

우리집이 제일 멀었는데~ 기차타고 가면서~ 친구들이 집에 도착해서 십원빵 애들이 좋아한다고 카톡을 보냈다.

우리 애들도 좋아하겠지? ^^

집에 오는 내내 친구들과 보낸 시간과 집에 가서 가족들과 만날 생각에 즐거웠다.

 

전주 십원빵 오백원빵

 

집에 와서 빵을 4등분해서 한조각씩 먹었다.

조금씩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

     

마지막으로~ 각자 KTX 비용, 십원빵을 나머지를 계산해보니...

 

택시비 7,300원 * 2  : 14,600원

두이모 비빔밥와플  : 28,000원

베테랑 칼국수 : 28,500원

커피 : 14,000원

 

총 :  85,100원

 

인당 28,400원 정도 썼다.

그래도 여행 다녀왔는데~ 이 정도면 저렴한 편이 아닌가? 

아닌가? ^^

 

친구들과 정말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다. ^^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하지? 

벌써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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