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 베란다 원두(칼리타드리터 핸드드립), 원두양 실수
2022.09.28 08:01
스타벅스의 판매하는 홀빈(Whole Beans) Core 원두중에 유일한 블론드(Blonde)원두인 베란다 블렌드 원두 입니다.
산지가 라틴아메리카인 원두를 선블렌딩 방식으로 로스팅 한 원두 입니다.
가벼운 산미와 바디감은 가벼운 원두이며,
너무 다크하지도 여러가지 다양한 향이 표현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즐길 수 있는 원두라고 생각합니다.
부드러운 코코아 와 부드러운 너티함이 이 원두의 대표적 풍미 입니다.
또 다른 풍미와 맛이 나올 수 있는지, 원두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핸드드립 방식으로 가볍게 내려보겠습니다.
오늘의 도구들 입니다.
드리퍼는 칼리타 2인용, 칼리타 필터
계량저울, 온도계, 드립용포트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스타벅스 베란다 블렌드' 원두 입니다.
그라인더 린싱과 두잔(한잔 15 g )정도를 내리기 위해 32 g 을 계량합니다.
(여기서 원두 양을 많이 하여 최종적으로 쓴맛이 났어요. ㅠ.ㅠ)
이번에도 그라인더는 안핌카이마노로 하겠습니다.
앞쪽의 밝은 맛과 풍미를 느끼고,
산미가 강하거나 쓴맛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추출 해야 해서 좀 굵게 그라인딩을 할께요
16으로 그라인딩을 하겠습니다.
분쇄시 밝고 산뜻한 Fragrance가 느껴집니다.
드립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굵기(Coarse)로 나왔습니다.
블론드 원두 답게 그라인딩된 색도 밝습니다.
이제 커피를 내리기 위해 칼리타 필터를 살펴볼께요
이게 바로 칼리타 드리퍼 입니다. 2~4인용 정도 내릴 수 있는 용량입니다.
추출구가 1인용 보다는 큰 편입니다만 이 드리퍼의 특성상 어느정도의 침지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밝고 부드럽게 맛을 추구하기에는 좀 어렵긴합니다.
원래는 고노 필터를 쓰려고 했으나 필터가 딱 떨어졌네요..
이게 칼리타 필터 입니다. 추출구쪽이 좁고 뾰족하지 않고 넓고 길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그냥 접어서는 딱 들어맞지 않아서 처음에는 접을땐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네요...
뜨거운 물로 드리퍼 예열 및 린싱을 하니 좀 붙네요.. 한결 나아졌습니다.
자 아까 계량했을때 언급한 한잔에 원두 15 g을 예열과 린싱을 한 칼리타 드리퍼에 올립니다.
내리기 전에 온수의 온도도 중요한데요 92~96도 사이의 뜨거운 물을 사용합니다.
온도가 중요한 이유는 온도가 적정해야 원두의 특성에 맞는 맛과 향이 나옵니다.
너무 뜨겁거나 낮게 되면 나쁜맛이 나오거나 원하는 맛이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밝은 원두이니 95 도 정도로 해보겠습니다.
자 계량원두( 15 g)의 두배(30 g)를 뜸들이기를 하겠습니다. 뜸들이는 시간은 10초
뜸들인후 이제 1차 추출을 시작합니다. 다시 저울의 영접을 잡고 1차추출 60g 의 물을 드립하여 30초간 추출 합니다.
이 원두의 레시피에는 원두 10 g에 물 180 g을 추천했으나 필터의 특성을 고려해서 원두 15 g에 물 180을 해보겠습니다.
2차 추출 60 g 물을 드립하고 30초 더 추출 합니다.
생각보다 침지가 많이 되네요....
3차 추출은 15초만 하고 추출을 종료 합니다.
추출완료 했습니다.
바로 마셔보니 가벼운 바디감과 약한 산미가 느껴집니다.
하지만 침지된 시간이 길고 원두의 양을 많이 하니 쓰고 진한맛이 애프터에서 느껴지네요..
뜨거운 상태에서는 쓴맛이 느껴질 수 있으니
3~4분 정도 식힌다음에 마신다면 쓴맛이 줄어들고 애프터가 깔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블론드 같이 밝은 원두의 경우에는 식히는 것도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습니다.
계속... 마셔보니 많이 쓴맛이 느껴지네요.
오늘 다시 해서 Version2를 올리겠습니다.
뜨아... 설명을 다시 보니...
원두의 양을 많이 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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